배달하던 중 80만 원 상당의 물건을 잃어버린 택배 기사.
하루 일당의 수십 배를 물어줘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었는데요.
경찰관들의 꼼꼼한 순찰 덕분에 잃어버린 택배를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. 화면 함께 보시죠.
부산 자성대 파출소 경찰관이 순찰 도중 도로에 떨어져 있는 검은 비닐봉지를 발견했습니다.
안에는 옷 20여 점이 들어있었는데요.
누군가 흘린 물건이라고 판단한 경찰관은 수소문 끝에 봉지에 쓰인 가게를 찾아갔습니다.
사정을 알고 보니 이 봉지는 오토바이 택시기사가 배달 중 흘린 물건이었습니다.
한 번 배달에 2,000원을 받는다는 택배 기사는 비닐봉지를 잃어버려 80만 원을 물어줘야 했던 상황이었는데요.
소중한 택배를 찾아준 경찰관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하며 수박을 전달했습니다.
거듭 사양했지만 택배 기사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던 경찰은 고민 끝에 수박을 동네 어르신들께 대접했는데요.
경찰관들의 세심한 순찰과 택배 기사의 보답이 만들어 낸 즐거운 수박파티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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